사실 동물들 보는 것 좋아해서,
올해만해도 동물원에 몇 번갔었어요 ㅋ 에버랜드랑 서울랜드랑 ㅋ
(이 얘기하면 꼭 '니가 몇살인데 동물원이야' 이런 표정으로들 보시곤 하시지만요 ㅋㅋ)
하지만 가서 즐겁게 구경하다보면 꼭 한번씩은
그 아스팔트바닥에, 쇠로 된 감옥에 갇힌 듯한 동물들이 한없이 불쌍해지더라구요.
싱가폴 동물원도 따지고보면 동물들을 가둬놓은 건 마찬가지지만
음...그래도 뭔가 자연속에 있는 느낌.
갇혀있지만 갇혀있다고 동물들이 느끼지 않을 것만 같은 느낌.
이렇게...그냥 조금 축소된 자연에 사는 느낌?!ㅋ
그냥...자연 속에 같이 있는 느낌이예요.
위험한 동물들은 물론 격리되어있지만, 티나지 않게(?) 격리되어있고...
위험하지 않은 동물들은 그냥 막 같이 돌아다녀요. ㅋ
머리위로 원숭이가 날아다니고 ㅋㅋ
몇 가지 인상깊었던 동물만 소개하자면!
백호.
호랑이 답게 얘네들 집은 정말 크구 아늑해요 ㅋㅋ
그냥 초원의 한 부분에서 살아요 ㅋ
얘는.. 정말 큰 웃음을 줬던 '세상을 달관한 원숭이' ㅋㅋ
원숭이들이 거의 한 백마리쯤 모여사는 곳이었는데,
하는 짓들이 정말 사람같고 너무 신기하더라구요 ㅋㅋㅋㅋ
그 앞에서만 한참 구경했어요 ㅋㅋ
완전 우아한 플라밍고♥
어렸을때 얘네들 괜히 좋아해서
발표 주제로 삼고 그랬었는데 ㅋㅋ
마지막으로 얘는 제가 태어나서 처음 본 동물이예요.
정말 신기하게 몸통 색이 딱 반으로 갈라져서 약간 회색기도는 까망과 흰색!ㅋ
이렇게 된 사연이 쓰여져 있던데ㅋㅋ
뭐, 원래는 포악한 육식동물이었는데 복수를 하고자한 조그만 동물들이 얘가 자는 틈을 타서 이빨을 다 뽑고 몸에 저렇게 페인트 칠을 해버려서 그 이후로는 완젼 부끄럼쟁이 초식동물이 되었다...그런 ㅋㅋㅋㅋ
이름이 기억이 안나요 그런데 ㅠ-ㅠ
아시는 분 알려주세요 ㅋㅋㅋ
그리고 나이트 사파리는요,
한마디로 말해서 동물원보다 더 "자연"적이예요.ㅋㅋ
깜깜한 밤에 자연속에서 그냥 동물들이랑 같이 있는거죠 ㅋㅋㅋ
너무 깜깜해서 사진을 못찍었어요.
플래시는 절대 터뜨릴 수 없거든요. ㅋ
트램타고 도는 구간도 있지만,
걸어다니는 구간도 있어요 +_+
박쥐가 막 날아다니는 박쥐동굴도 있구요.ㅋㅋ
(무해한 박쥐도 있나봐요 ㅋ)
완젼 무서워서 몇 번이나 꺅꺅 소리를 지르며 거의 경보를 하고 다녔다는 ㅋㅋㅋ
사진으로 그 느낌을 못 전해서 정말 안타깝지만;;
암튼 싱가폴 여행하실 분들!
나이를 불문하고 동물원과 사파리는 강추입니다♥히히
trackback from: claire의 생각
답글삭제[싱가폴 여행기]완젼 ″자연″적인 동물원과 나이트사파리☆ 사실 동물들 보는 것 좋아해서, 올해만해도 동물원에 몇 번갔었어요 ㅋ 에버랜드랑 서울랜드랑 ㅋ (이 얘기하면 꼭 '니가 몇살인데 동물원이야' 이런 표정으로들 보시곤 하시지만요 ㅋㅋ) 하지만 가서 즐겁게 구경하..
나이트 사파리 넘 좋았는데 사진이 남은게 없다는...^^
답글삭제@초서 - 2009/06/22 12:40
답글삭제그니깐요;
아무래도 동물을 보호♥해야 하니깐요 ^-^;ㅋㅋㅋ
저 트램탈때는 가이드가 몇 번이고 사람들한테 플래시 터뜨리지 말라고 소리질렀어요 ㅋㅋ
원숭이 자세가 재미있어요 ㅋㅋㅋ..
답글삭제@Noel - 2009/06/22 23:38
답글삭제ㅋㅋㅋ무념무상인가봐요ㅋㅋㅋ
원숭이가 정말 도사같은 포즈인데요 ㅋㅋㅋ
답글삭제나이트 사파리는 또 어떨지 궁금하네요 어흥~~
@히로미 - 2009/06/25 09:58
답글삭제ㅋㅋ원숭이들이 대체로 포즈가 다 사람같아서 정말 재밌었어요 ㅋㅋㅋ 좀 본능에 가까운 사람들의 모습?!ㅋ
나이트 사파리 사진을 못찍어서 저도 넘 아쉽 ㅠ-ㅠ
trackback from: claire의 생각
답글삭제[싱가폴 여행기]완젼 ″자연″적인 동물원과 나이트사파리☆ 사실 동물들 보는 것 좋아해서, 올해만해도 동물원에 몇 번갔었어요 ㅋ 에버랜드랑 서울랜드랑 ㅋ (이 얘기하면 꼭 '니가 몇살인데 동물원이야' 이런 표정으로들 보시곤 하시지만요 ㅋㅋ) 하지만 가서 즐겁게 구경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