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프레스센터앞에서 간담회 버스타고가다가,
이번엔 간담회를 못 가는 바람에 정말 오랜만에 지하철타고 셔틀버스타고 과천으로 갔다.
살짝 길치인터라, 헤매면 어쩌지 좀 걱정했는데 왠걸,
정말 친절하게 지하철에 안내판이 도배되어있었다 ㅋㅋ
여기가 셔틀버스 정류장.
버스는 20분간격으로 운행!
꽤 아기자기한 분위기가 난다. 안에도.
야외조각장.
저 조각은 노래를 한다. ㅋㅋㅋ
처음 들었을 때 이게 뭔 소린가 두리번 두리번 거리다가
저 쇠 아저씨 입이 움직이는 걸 보고 깜짝 놀랐던 기억이 ㅋㅋ
한국만화100년 전시를 맞아 현대미술관 지붕에 말탄 태권브이가 앉아있다 ㅋㅋㅋㅋ
들어갈 땐 놓쳤는데, 나오면서 발견하곤 어찌나 웃기던지 ㅋㅋㅋ
짜잔, 한국만화 100년.
대강 시대순으로, 그리고 주제별로 정리가 되어있다.
1909-1930년대 즈음, 배불리 먹는 백인들을 풍자한 만화.
다음은 해방 이후.
벽과 전시장을 가득 메운 만화책 표지보다 더 한번에 와닿았던 이 세트.
내가 이 때 살아본 건 아니지만 ㅋㅋ
직접 살아본 시기로 따지면 이때쯤!!ㅋㅋ
어릴 때 몰래몰래 보던 책들이 전시되어있으니까 완전 재밌었다 ㅋㅋ
이 섹션만 한참 구경한 듯.
요요코믹스 ㅋ
심지어 정기구독했던 보물섬!! ㅋㅋ
낯익은 표지들 ㅋㅋㅋ
완전 사랑했던 요정핑크♥
바로 저 그림! 몇 번이고 따라 그렸었는데 ㅋㅋ
까치랑 머털도사
시사만화 코너에 있는, 외국인이 바라본 한국.
"So Obliging"이라니.
그냥 씁쓸하다-_-
고민하는 태권브이ㅋㅋ
"Are you happy?"
꺅 ㅋ
사랑에 빠진 태권브이♥ ㅋㅋㅋ
"그녀들의 세계" 라는 말이 왜 그렇게 웃기던지 ㅋㅋㅋ
"자그만 소녀에서 남성에게 호기심을 가질 때까지"
불후의 명작 풀하우스 ㅋ
여기는 진짜 아이들을 위한 코너.ㅋ
연대기별로 정리.
마지막으로 웹툰까지 ㅋㅋ 파페포포랑 마린블루스♥
만화를 좋아한다면 한번 가볼 만한 전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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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삭제한국만화100년 보러 과천 국립현대미술관 가기♥ 항상 프레스센터앞에서 간담회 버스타고가다가, 이번엔 간담회를 못 가는 바람에 정말 오랜만에 지하철타고 셔틀버스타고 과천으로 갔다. 살짝 길치인터라, 헤매면 어쩌지 좀 걱정했는데 왠걸, 정말 친절하게 지하철에 안내판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