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 쪽 취재하다보면 유명한 작가들은 참 좋겠단 생각이 들어요ㅋ
아무런 시간적 공간적 제약 없이 자유롭게 이것 저것 하시다가
(물론 그렇게까지 되기 위해서 피나는 노력을 하셨을 거고 ... 최소한 대부분은;;
지금도 열심히 공부를 하고 또 작품 구상을 하시는 거겠지만!
매일매일 한 곳으로 출근하는 문외한이 볼 때는 아무래도 여유로워 보인다는 ^-^;ㅋ)
한 번 작품을 쫙 만들면 --
관계자들은 무조건 바로 간담회열고,
또 실제로 대중들도 '그 사람 작품이다'하면 무조건 관심있어하고 좋은 건 줄 알고...
반면에 좀 덜 유명하고 작가들은
아무리 좋은 작품을 만들어도 기사 게재는 커녕 갤러리 하나 빌리기도 어려울 테니깐요.
그런 작가들을 후원하기 위해 한다는 전시도 결국엔 뽑는거니깐,
누구를 어떤 기준으로 뽑은건지 정확히는 알 수가 없고;
하긴 ...
또 지금 아무리 유명하다고 한들,
어느 순간 가격이 똑 떨어질 수도 있겠고,
또 지금은 좀 인지도가 낮더라도
갑자기 확 블루칩작가가 될 수도 있겠고 ...
요즘에 진짜 좋은 작품이다 하는 작품이 과연 진짜 좋은 작품인건지,
아니면 그냥 사람들이 그렇다고 하니까 그렇게 된건지+_+
갑자기 궁금해집니다.
저도 그 미美의 기준이란 게 가끔 궁금하더라구요. 아무리 봐도 모르겠어서. ^^;
답글삭제읽고보니 정말 부럽네요 ㅋㅋ.. ..
답글삭제나도 유명한 작가 작품이나 소위 세컨드티어에 있는 사람이다 다 비슷해 보인다는...^^ 내가 식견이 없는건지 일류작가 그룹이 배타적으로 운영되는 건지.
답글삭제솔찍히 그림을 보고 스스로 이건 명작이야. 라고 하는 경우 보다는 다른 일명 말하는 유명한 비평가들이 뭐라고 이야기했는지, 다른 저명한 인사들이 그 그림을 혹은 예술가를 어떻게 이야기 했는지가 더 중요시 되는 것이 슬프게도 현실 아니겠습니까.
답글삭제아는 분 중에 무명에서 유명한 교수님이 끌어주셔서 갑자기 유명인사가 되는 경우도 있고, 말그대로 요지경입니다.
진짜 좋은 작품은 작품을 감상하는 사람마다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비싼 작품은.. 정해져있겠지만..
@성현도사 - 2009/07/21 16:36
답글삭제ㅋㅋ 저도;;
가끔씩 '아~'이러면서 뭘 알게 된 것 같다가도
이게 진짜 멋진거라서 내가 그렇게 느낀건지,
아니면 큐레이터 설명에 세뇌되서 그렇게 느끼는건지...
헷갈릴 때도 있어요 ㅋ
@초서 - 2009/07/21 23:32
답글삭제저의 경우는, 아마도 둘 다이지 않을까 하고 생각하고 있어요ㅋㅋ
제가 식견이 없는 거기도 하고, 일류작가 그룹이 배타적으로 운영되는 거기도 하고..ㅋㅋ
@바람의노래 - 2009/07/22 03:54
답글삭제오;맞는 말씀인 것 같아요.
솔직히 가격까지야 어떻게 할 수는 없겠지만;
좋은 작품은 감상하는 사람의 개인적 기준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듯!
남들이야 뭐라고 생각하든- 자기가 좋으면 좋은거고 싫으면 싫은거죠 뭐;
싫은 그림 비싸다고 억지로 걸어놓기도 싫을 테고요;;
@Noel - 2009/07/21 22:06
답글삭제ㅋㅋ사실쫌;;
그런 생활이 부럽기도 하긴하죠;;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