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7월 21일 화요일

갑자기 궁금+_+

미술 쪽 취재하다보면 유명한 작가들은 참 좋겠단 생각이 들어요ㅋ

 

아무런 시간적 공간적 제약 없이 자유롭게 이것 저것 하시다가

 

(물론 그렇게까지 되기 위해서 피나는 노력을 하셨을 거고 ... 최소한 대부분은;; 

지금도 열심히 공부를 하고 또 작품 구상을 하시는 거겠지만!

매일매일 한 곳으로 출근하는 문외한이 볼 때는 아무래도 여유로워 보인다는 ^-^;ㅋ)

 

한 번 작품을 쫙 만들면 --
관계자들은 무조건 바로 간담회열고,

또 실제로 대중들도 '그 사람 작품이다'하면 무조건 관심있어하고 좋은 건 줄 알고...

 

반면에 좀 덜 유명하고 작가들은
아무리 좋은 작품을 만들어도 기사 게재는 커녕 갤러리 하나 빌리기도 어려울 테니깐요.

그런 작가들을 후원하기 위해 한다는 전시도 결국엔 뽑는거니깐,

누구를 어떤 기준으로 뽑은건지 정확히는 알 수가 없고;

 

하긴 ...

또 지금 아무리 유명하다고 한들,

어느 순간 가격이 똑 떨어질 수도 있겠고,

또 지금은 좀 인지도가 낮더라도

갑자기 확 블루칩작가가 될 수도 있겠고 ...

 

요즘에 진짜 좋은 작품이다 하는 작품이 과연 진짜 좋은 작품인건지,

아니면 그냥 사람들이 그렇다고 하니까 그렇게 된건지+_+

 

갑자기 궁금해집니다.


댓글 8개:

  1. 저도 그 미美의 기준이란 게 가끔 궁금하더라구요. 아무리 봐도 모르겠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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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읽고보니 정말 부럽네요 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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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나도 유명한 작가 작품이나 소위 세컨드티어에 있는 사람이다 다 비슷해 보인다는...^^ 내가 식견이 없는건지 일류작가 그룹이 배타적으로 운영되는 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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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솔찍히 그림을 보고 스스로 이건 명작이야. 라고 하는 경우 보다는 다른 일명 말하는 유명한 비평가들이 뭐라고 이야기했는지, 다른 저명한 인사들이 그 그림을 혹은 예술가를 어떻게 이야기 했는지가 더 중요시 되는 것이 슬프게도 현실 아니겠습니까.



    아는 분 중에 무명에서 유명한 교수님이 끌어주셔서 갑자기 유명인사가 되는 경우도 있고, 말그대로 요지경입니다.



    진짜 좋은 작품은 작품을 감상하는 사람마다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비싼 작품은.. 정해져있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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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성현도사 - 2009/07/21 16:36
    ㅋㅋ 저도;;

    가끔씩 '아~'이러면서 뭘 알게 된 것 같다가도

    이게 진짜 멋진거라서 내가 그렇게 느낀건지,

    아니면 큐레이터 설명에 세뇌되서 그렇게 느끼는건지...

    헷갈릴 때도 있어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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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초서 - 2009/07/21 23:32
    저의 경우는, 아마도 둘 다이지 않을까 하고 생각하고 있어요ㅋㅋ

    제가 식견이 없는 거기도 하고, 일류작가 그룹이 배타적으로 운영되는 거기도 하고..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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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바람의노래 - 2009/07/22 03:54
    오;맞는 말씀인 것 같아요.

    솔직히 가격까지야 어떻게 할 수는 없겠지만;

    좋은 작품은 감상하는 사람의 개인적 기준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듯!

    남들이야 뭐라고 생각하든- 자기가 좋으면 좋은거고 싫으면 싫은거죠 뭐;

    싫은 그림 비싸다고 억지로 걸어놓기도 싫을 테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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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Noel - 2009/07/21 22:06
    ㅋㅋ사실쫌;;

    그런 생활이 부럽기도 하긴하죠;;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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