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정말 오랜만에 올리는 기사가 아닌 포스트 ^-^;
캐나다에 다녀왔어요ㅋ
오랜만에 만난 가족이랑 크리스마스를 보내 정말 행복했다는♥
이것저것 한 일은 많지만, 다는 올릴 수 없는 관계로_ Grouse Mountain 올려요 ^.^
물론 Whistler 가 세계 4대 스키장인가 그렇다고 하지만-
우리 집에서는 Grouse 가 더 가깝고, 가족들이 회원이었으므로 거기로!ㅋ
안개 장난아니죠 ㅋㅋ
밴쿠버 시내에는 눈이 안와도 여기 산 꼭대기에는 눈이 종종 온대요.
제가 간 날에도 몇 번이나 눈이 왔다가 안왔다가, 바로 한치 앞도 안 보일만큼 안개가 자욱했다가 맑아졌다가... 그랬답니다.
아무튼 우리나라 스키장과 다른 점은 일단...다 천연 눈이라는 점 +_+
눈이 완전 폭신하고 얼음도 거의없고 스키타기 딱 좋음 ♥
그리고 또 하나는...
리프트나 식당에 사람이 아무리 바글바글했더라도
넓디 넓은, 그리고 길고도 긴 슬로프에서는 사람들이 점점이 흩어져 버린다는 점!ㅋ
특히 내가 무서워하는 보더들과 부딪힐 염려가 없어서 good ㅋㅋ
(샤샤샥 내려가고 있는 아이는 제 동생입니다 ㅋㅋ)
그리고... 뭔가 자연과 도시가 어우러진 느낌?!ㅋ
스위스에서 갔던 스키장 (이름을 까먹었어요 ㅠ-ㅠ) 은
광활한 자연속에 퐁당 빠져서 서바이벌하는 느낌이었다면,ㅋㅋ
Grouse에서는 밴쿠버 시내가 한눈에 내려다보여서-
쭈욱 내려가다보면 도시 속으로 빨려들어갈 것 같은 느낌이었어요 ㅋㄷ
마지막으로 야경사진!
슬로프 중간쯤에서 찍은건데 -
저의 사진기술이 모자라서 그 느낌을 충분히 못 살린게 너무 슬퍼요ㅠㅠ
죄다 흔들리고 그나마 나은 사진이랍니다 ㅋㄷ
Happy 2010 ^-----^